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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감동시킨 사진한장

張河多 2006. 10. 23. 15:30

    재판을 받고 있는 어머니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있는 아이의 모습...

    5.16혁명 후 모든 범죄자들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재판을 받았는데 서너살된
    어린아이가 갑자기 방청석에서 죄수들이
    서있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았다.
    그 어린 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본 판사는
    몇몇의 법조항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그 애는 죄수의 동생이 재판을 지켜보기 위해
    함께 데리고 왔는데 그만 엄마를 보자 쪼르르
    엄마의 손을 잡으러 나갔던 것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이 작품은 정범태 작가의 1961년도
    작품으로 1961년 10월 "아사히" 신문
    국제 사진전에 출품되어 10대 걸작으로 뽑혔고
    1962년에 일본 "평범사" 발행 세계 사진 연감에
    수록 되었으며 다시 1967년 "평범사" 간행
    세계 사진 연감 10주년 특집 전10권 중에서
    36장의 작품을 선정해 "기록 그 10년"에 세계
    굴지의 사진작가와 함께 재 수록 됐다.

    세계에서 가장 잘된 사진 36장 가운데 정범태
    작가의 작품이 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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