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여행

광장시장 구경

張河多 2010. 6. 21. 10:03

사람이 세상을 사는 동안 이런 저런 이들을 많이 만나며 살아간다.
오늘 오랫만에 옛 친구를 만나 광장 시장안 박가네 빈대떡집에서 부부동반에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이런 사연을 여기에 담 아 보련다.



청계천 복원 공사는 좌우간에 아주 잘한 이명박 시장의 역작임을 인정 해야한다,
그 흐르는 물줄기며 거닐수 있는 산책 코스며, (다소 협소 하지만) 그 흉물스럽던 청계 고가 도로를 없애고 이렇게 할 수 있는것 정말로 대단한데 아마도 그래서 이분이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일조를 했으리라.


광장 시장에 들어서면 벌서 시장의 분위기, 먹자 골목의 냄새가 진동을 한다.

내가 간 박가네 빈대떡집의 차림표다
밑에 달린 갖가지 사연의 쪽지들이 눈을 끈다.


입구에서 빈대떡을 구워 내는 아줌마의 예쁜 얼굴과 번철에서 익고 있는 빈대떡...

유행이란 참으로 무섭다.
이 식당에서 막걸리를 않 마시는 이는 거의 없다.
내 옆자리의 많은 손님들이 모두 막걸리를 마시는 이 풍경이 흐믓하다고 해야 할까? 나도 막결리를 마셨지만...

우리가 찾아간 박가네 빈대떡 집 간판이 요란하다.


5,000 원 짜리 스탠다드 빈대떡 이다.
숙주를 비롯한 씹을거리를 담뿍 넣은 이 빈대떡 정말로 맛이 있다.
100 문이 불여 1 식이라고 했던가? 한번 잡숴 보셔...

박걸리와 막걸리 잔...


김보현, 수산나 님 부부의 모습...
이 두분은 지금부터 10 수년전에 상해에서 여행중에 만났다
그후에 서로 찾으며 여행마다 같이 이 지구의 구석구석 많은곳을 함께 다녔다,

이 영감 열정과 정의가 넘치는 열열한 친구이다.
울산 태생의 조금 완고한 고집쟁이가 틀림 없는데 우리하고는 너무나 친하게 지내는 정말로 오래된 친구다.

이분이 그 고집쟁이의 부인 수산나 님이다.
천주교 신앙인으로 그 신앙이 대단한 아줌마이며 언제나 콤퓨터를 통하여 이런 저런 소식을 교환하는 문예에도 조예가 깊은 똑 떨어지는 예쁜 아줌마다.

우리는 언제나 먹이 앞에 행복한 부부이다
그 한점의 빈대떡이 그렇게 행복 할수가 없다.

광장 시장에는 밤이 없다. 불야성 이다.
이곳에 진정한 삶의 열기가 존재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맷돌에서 갈리고 있는 녹두가 탐 스럽다.
저 황금색 녹두가 조금후에는 빈대떡 원료가 되는것...
우리 문화의 유산 맷돌, 전동 모터가 돌리고 있다.

이 아줌마 노점에서 빈대떡 구우면서 한점 먹어 보랜다.
백문이 불여 일식이랬던가? 일단 먹어보고 그리고 다 음에...

옆으로 빠지면서 이바지 음식 가게가 연이어 서 있다.
한국 고유의 전통이자 악습인 이비지 음식 전문점...
저 이바지 때문에 딸을 둔 많은 엄마들이 한숨과 눈물을 흘리면서 세월을 탓 했으리라. 그 이바지 음식이 많은 젊은 이의 출발에 원동력이되었으면 하면서...

맛있는 반찬 가게도 줄 서 있고...
방금 무친 나물이며 것저리며 김치가 젊은이들의 걸음을 멈추게하는 풍요로 움...

광장 시장은 언제나 활기가 있어서 좋다.
삶의 현장을 보고 싶다면 한번쯤 이곳을 가볼것을 권유한다.
그리 고 새로운 마음의 충전으로 힘찬 내일을 다시 기약 해 보자.


編輯... 張河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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