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노래

낙화유수

張河多 2012. 11. 9. 09:34

낙화유수(落花流水)

이강산 흘러가는 흰구름속에
종달새 울어 울어 춘삼월이냐
홍도화 물에어린 봄나루에서
행복의 물새우는 포구로가자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는것이 풍속이러냐
영춘화 야들야들 피는 들창에
이강산 봄소식을 편지로 쓰자



한국최초의 대중가요을 논하는데 있어서 효시가 되는 곡은 학도가 입니다. 수많은 버전의 학도가들이 있으나 이들 학도가들은 레코드가 나오기 이전에 지어졌기 때문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가요(口傳歌謠)로 널리 유행되어 오다가 1930년 초기에 와서야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 요 가수 채규엽( 蔡奎燁)에 의해 처음으로 레코드에 취입(吹入)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대중 가요의 효시곡 「학도가」 - 채규엽
「희망가」 - 채규엽
우리나라 창작가요 제1호곡인「내 고향 을 이별하고」 - 안기영
「봉선화」 - 김천애
「사의 찬미」 - 윤심덕
「아리랑」 - 김연실
「낙화유수」 - 이정숙


기존의 곡들은 창작가요가 아닌 구전가 형태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던 노래입니다. 반면 1929년 최초의 창작가요 로서 음반 취입의 역사는 낙화유수에서 시작됩니다.
사의 찬미는 이바노비치의 '도나우 강의 잔물결'에 김우진과 윤심덕이 가사를 바꾼 것으로 이 역시 순수 창작곡은 아닙니다. 그래서 최초의 측음기 판매곡은 낙화유수(落花流水) 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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