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며 그 무엇 을 찾아 달려 온 내 삶의 수 많은 사연들이 지금 내 가슴을 적셔온다.
모든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 것 하나 없이 벌써 젊음을 넘어 저물어 가는 황혼길 언덕까지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창밖에 뿌려지는 장대비 에 젖어 슬픔으로 더욱 엄습해 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이 많아서 버리며 살아야지 하지만 잠시 스쳐가 는 자기 위안이 아닐까 싶다.
인생은 하나씩 잃어 가는 것인데도 외롭고 쓸쓸한 시간이면 생각나는 지난 일들이 가슴 저리고 아프면서도 그 지난날들이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이렇게 다시 지난 일들을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며 친구며 이웃 사람들이 너 무 많아 인생을 포기할 수 없기에 초라한 모습일지라도 뒤틀린 모습 다시 잡아가며 새로운 인생길을 가고 싶다.
내 인생은 나만의 역사이지 남을 위한 역사가 되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왜 난 모르고 살아 왔고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나다. 한여름 단 몇일을 노래하다 없어지는 매미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
남아있 는 삶이 인생을 더 깊게 생각하는 기회로 삼아 편히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으려 한다.
볼품없이 시들어 가는 영육의 슬픔을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가 지금의 이 나이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아직은 청춘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Click
編輯...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