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건강

뽕나무와 인간

張河多 2013. 6. 28. 09:54

서리 맞은 뽕잎

우리 전통 의학의 교과서라 할 동의보감(허준)에는 뽕나무와 관련된 재료가 59곳에 쓰이고 있다.
최초의 동양의학 서적이라 할 2200년 전 중국의 장중경이 쓴 <신농본초경> 에는 117곳에 뽕나무와 관련된 약재들이 쓰이고 있다.

<신선복식방>이라 는 옛 양생 교본에는 4-5월에 채취한 뽕잎을 그늘에 말려서 달여 먹으면 장수하고 10월 서리맞은 뽕잎은 신선약이라 하여 귀하게 여겼다.
뽕잎은 몸이 붓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약이 되고 소갈증(당뇨병), 풍으로 아픈 곳, 뱀이나 벌레에 물린데, 밤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 청맹, 머 리가 자라지 않는 증세, 정강이가 오그라져 펴지지 않는 증세, 탈황, 종기, 등창, 손발저림증, 데이거나 찔린 상처, 등에 좋다고 기록 되어 있다.

상백피(뽕나무뿌리껍질)는 기침과 각혈에, 뽕나무 가지는 악성 종기에, 뽕 가지 껍질은 아기 입의 백태에, 뽕나무 태운 재는 기미와 죽은 깨에 특별한 효과가 입증되어 있으며 최근의 연구 중에는 오디가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 과가 입증되었다는 발표가 나온바 있고 예로부터 백발을 검게 한다 하였다.

누에 의 똥은 중풍의 특효약으로, 백강잠은 두드러기와 항암약, 간장약, 당 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며 고치를 삶은 물은 곤충에 물린데, 나방 나온 고치는 당뇨병, 수나방 (용잠아)은 몽정, 잠퇴지(누에알을 붙 였던 종이)는 약물중독, 번데기는 당뇨, 뽕나무버섯(상황)은 자궁 출혈과 각종 암의 특효약으로 이용된다.

뽕잎 은 영양가 높은 이파리 채소이다. 대개 조단백이 20%이상 어린잎에는 40%이상 들어 있어서 식물 중 콩 다음으로 단백질 이 많으며 칼슘, 철분 등 50여종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녹차와 비교해 보면 비타민A,C,는 떨어지지만 칼슘은 6.1배, 철분은 2.2 배, 칼리는 1.4배, 섬유 성분은 4,7배가 높다.
즉 칼슘은 우유의 6배, 식이 섬유는 녹차의 5배가 들어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뽕잎에는 글루코 사이드, 비타민 C, B1, B2,등 100여종의 좋은 성분이 포함 되어 있다. 뽕잎을 달여 졸인 물은 포도상 구균에 대한 억제 작용이 입증되었으며 화농성 피부 질환을 빨리 아물게 한다.
검은 콩과 썰은 뽕잎그리고 쌀을 넣고 끓인 뽕잎 죽은 당뇨병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
생 뽕잎을 찢을 때 나오는 하얀 뽕잎 즙은 외상으로 피를 흘릴 때나 지네 물린데 효과가 있으며 눈에 핏발이 서고 아픈 증 상에는 뽕잎을 증류한(뽕잎 이슬)이 특효약이다.
뽕잎은 독성이 없고 발산작용이 있고 풍열을 퇴치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 고 간을 깨끗이 하고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서리맞은 뽕잎을 갈아 미음을 만들어 먹으면 식은땀이 그치고 감기 기침을 치료하며 어지러움증, 눈 이 침침한 증세에 쓴다.
뽕잎은 해열 진해, 감기, 기침, 두통, 안질, 각기, 수종, 복통, 설사, 타박, 어혈 등에 두루 응용된다.

뽕잎을 잘 씻어 물기를 빼고 비닐 봉지에 밀봉하여 하루쯤 숙성시킨 다음 잘게 썰어 살짝 복거나 쪄서 그늘에 잘 말려 두고 차 잎을 우려내듯 달여 마시면 된다. 특히 당뇨가 있거나 변비, 비만으로 고생하는 이는 스스로 만든 뽕잎 차로 빛나는 건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니 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뽕잎'... 당뇨병·고혈압·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및 치료 효과 입증
과학적으로 입 증된 뽕잎의 풍부한 영양성분

현대인에게 ‘누에의 먹이’ 정도로 알려져 있는 뽕잎이 건강식품으로 떠오 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부터 당시 누에가루의 혈당 강하 효과가 발표되고 이어 98년 누에를 이용한 동충하초 대량생산법이 세 계 최초로 성공을 거두면서 묻혀 있던 ‘뽕잎’의 효능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뽕잎 속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을 분석해 보면 술을 분해시켜주는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풍부하고 뇌 속의 피를 잘 돌게 하고 콜레스테롤 제거 및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주는 ‘세린’(1.2%) ‘타이론신’(0.8%)의 성분이 각각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 완화 및 다이어트 에도 효과가 높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뽕잎을 쌈으로 팔고 있고 어린 뽕잎을 따서 나물로 해먹기도 한다.
천연자연식품인 뽕잎은 특히 각종 성인병 및 에이즈 치료의 뛰어난 효과가 최근 널리 알려지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당뇨병
뽕에는 당뇨병을 예방해주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뛰어나다. 우리 나라에는 적어도 2백만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어린 아이 중에서도 당뇨로 시달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뽕잎에는 당뇨 치료 효과가 있는 모란 A라는 성분과 '알파 글루코시데이즈' 제해제라 고 알려진 '노지리마이신'과 '칼리스테진' 등이 함유되어 있다.

고혈압 및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중에는 우리 몸에 이로운 콜 레스테롤과 해로운 콜레스테롤이 있는데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다량 섭취하면 대표적인 성인병인 동맥경화와 고혈압, 협심증, 심근 경색 등의 발병 원인이 된다.
뽕잎 속에는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뽕잎은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동시에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중풍
전통의서에 보면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뽕가지 가 쓰였다. 뽕나무로 젓가락이나 지팡이를 만들어쓰면 중풍이 예방된다는 기록이 있다. ‘구민묘약’이란는 옛 의서를 보면 누에똥과 뽕잎이 중풍약으로 쓰였다고 적혀있다. 중풍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뽕잎차를 두고두고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

중금속 배출
뽕잎의 높은 섬유 성분은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한 중금속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환경공해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즘, 오염된 공기나 식품 등으로 인 한 중금속이 인체에 쌓이는 것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다.
중금속은 우리 몸 속에 들어와 밖으로 나가지 않고 뇌 속이나 신경조 직으로 들어가면 몸이 이유 없이 아프던지 판단력을 떨어뜨리며 각종 질병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뽕잎은 우리 몸에 해로운 카드뮴이나 구리 아연 등과 같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에이즈 및 각종 암
충북 충주대 식품공학과 유인덕 교수팀은 최근 뽕잎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뽕잎에 함유된 몇 가지 성분이 에이즈 및 각종 암의 치료 및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 다.
뽕잎에 함유된 1-데옥시노지리마이신은 에이즈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비만과 혈압 및 혈당상승 억제 또한 암 치료에 효과 적이다. 또 N-메틸 데옥시노지리마인신은 에이즈 바이러스의 감염 억제 작용을 쿼세틴은 항암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뽕잎 차
녹차나 보리차를 마시듯 기분 좋게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뽕잎차는 고혈압과 당뇨병, 콜레스테롤 저하, 암과 노화 등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떫거나 쓴 맛이 전혀 없고 담백해서 음료수 대신 먹어도 손색이 없다.
뽕잎을 따서 물로 헹궈 그늘이나 햇볕에 말린다. 이로운 성분은 5월하순경에 따는 어린잎에 많다.
풋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약한 불에 살짝 볶으면 풋내가 사라진다. 너무 많이 볶으면 유용성분이 파괴된다.
뽕잎 을 잘 말려 분말로 만들어 색깔이 있는 병에 담아둔다. 가능하면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성분이 분 해될 가능성이 있다.
뽕잎을 뜨거운 물에 우리면 처음 3분 동안 루틴과 가바가 87% 내외 우러나온다.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마 시면 된다. 한숟갈의 뽕잎(1~2g)을 끓는 물 300cc에 넣어 우린다.

뽕잎 칼국수
뽕잎을 넣어 만든 칼국수는 마치 쑥으로 만든 칼국수처럼 빛깔이 아름답고 맛도 담백하다. 농촌생활 연구소에서 개발한 음식이다.
끓는 소금물에 뽕잎을 넣고 2분간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꼭 짠다. 뽕잎과 밀가루 소금을 분쇄기에 한꺼번에 넣고 간다. 계란과 식용유를 넣어 섞은 후 물을 부어서 되게 반죽 해 밀대로 얇게 밀어서 썬다.
멸치 국물이 끓으면 칼국수를 넣는다. 칼국수가 완전히 떠오르면 파와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춘다. 먹기 전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는다.

뽕잎 밀쌈 튀김
뽕잎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에 물기를 제 거한다. 당근과 우엉은 채를 썰어서 소금간을 한 후 팬에 볶는다.
쇠고기와 표고버섯은 채를 썰은 후 고기 양념을 해서 볶는다. 
달걀은 지단을 부쳐서 채를 썬다. 
데친 뽕잎에 마른 밀가루를 뿌리고 당근, 우엉, 쇠고기, 표고버섯 을 놓고 돌돌 말아서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입혀 식용유에 튀겨낸다. 튀김에 초장이나 겨자장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다.

뽕잎 쌈
양력 5월 중하순 경 새순이 15cm 정도 자랐을 때 어 린 잎을 따서 신선한 잎 그대로 생쌈을 먹는다. 이 시기의 어린 잎이 영양성분이 가장 풍부하다. 뽕잎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살짝 데 쳐서 잎을 차곡차곡 쌓아 비닐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나중에 꺼내서 해동시켜서 먹으면 신선한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된다.

뽕나무는 버릴 게 없답니다. 아주 귀한 약제인데요.
뽕잎으로 짱아찌 만들어 두면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맛도 좋고요. 본인은 서리 맞은 뽕잎을 분말로 만들어 놓고 필요에 따라 복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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