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건강

우리 몸의 세포를 치료하는 "시르투인"

張河多 2016. 6. 25. 13:57

세포를 수리하는 유전자 <시르투인>  (김진홍 2016-06-14 )

요즘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책으로  일본인 의사가 쓴 <11(11)>이란 제목의 책이 있다. 

동경대학교 의대를 나와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금은 병원장을 하고 있는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쓴 책이다.. 이 책에서 사람의 세포가 병들고 망가지게 되었을 때  그 수리를 담당하는 유전자인 시르투인(Sirtuin) 유전자를 소개하고 있다. 우리 몸에는 대략 50조 개에 이르는 세포가 있다.  세포가 건강해야 사람이 건강하다.  세포가 병들게 되면 사람 자체가 병이 든다. 

그런데 50조 개가 되는 세포 중에는 병들거나 찌들은 세포들이 생긴다.  몸 안 어떤 부분이든 그렇게 세포가 병들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에  병든 세포를 치료하고 수리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있으니 곧 시르투인이다. 시르투인 유전자는 유전자 일꾼들 중 독특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50조라는 천문학적인 숫자에 이르는 세포들 중 병들거나 오그라든 세포들을  수리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시르투인 유전자의 활약이 활발하면 건강하고 그렇지 못하면 병들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은 유전자가  위장에 음식이 없을 때에만 활동한다는 것이다.

위장에 음식이 차 있거나 배에 기름이 차 있을 때 시르투인 유전자는  열중쉬어 자세로 움직이지를 않는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자꾸 먹는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하루 3끼 식사를 하고 수시로 간식을 먹어 시르투인 유전자가 세포를 수리하러 출동할 여지가 없게 만든다. 그래서 각종 성인병이 생겨나고 건강이 망가지게 된다.

<일일일식(11)>의 저자는 하루에 한번은 꼭 위장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을 가지라 권한다. 그래야 건강하다는 것이다.  장기금식이 몸의 병을 치료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이런 원리가 있기 때문이다.  금식하는 기간 동안 시르투인 유전자가 맹렬히 활약하여  병든 세포들을 치유 회복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모름지기 건강장수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하루 한 번씩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로  배고픔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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