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張河多 2012. 12. 18. 07:29



성 탄 기 도    이해인

세상 어둠이 아무리 깊다 해도 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님 하늘과 땅을 잇는 존 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 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겸손하게 내려앉기를 서로 먼저 사랑하는 일에만 깨어 있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님 세상일에 매여 당신을 잊 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 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 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평화의 아기 기쁨의 아기여 진정한 성탄 선물은 당신으로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와 기쁨 뿐임을 다시 알아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메리 크리스마스>하고 모든 이웃들에게...

            하늘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 우리들의 새해 약속은 이렇게 -




      또 한 해를 맞이하는 희망으로 새해의 약속은 이렇게 시작될 것입니다.
      '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안팎으로 힘든 일이 많아 웃기 힘든 날들이지만 내가 먼저 웃을 수 있도록 웃는 연습부터 해야겠어요. 우울하고 시무룩한 표 정을 한 이들에게도 환한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아침부터 밝은 마음 지니도록 애쓰겠습니다



      때때로 성격과 견해 차이로 쉽게 친해지지 않는 이들에게 사소한 오해로 사이가 서먹해진 벗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 인사 하 렵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 우두커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는 노력의 열매가 사랑이니까요
      상대가 나에게 해주기 바라는 것을 내가 먼저 다가서서 해주는 겸손한 용기가 사랑임을 믿으니까요



      차 한 잔으로 좋은 책으로 대화로 내가 먼저 마음 문을 연다면 나를 피했던 이들조차 벗이 될 것입니다.
      습관적인 불평의 말이 나오려 할 땐 의식적으로 고마운 일부터 챙겨보는 성실함을 잃지 않겠습니다



      평범한 삶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마음이야말로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가꾸어주는 소중한 밑거름이니까요.
      감사는 나를 살게 하는 힘 감사를 많이 할수록 행복도 커진다는 걸 모르지 않으면서 그 동안 감사를 소홀히 했습니다



      해 아래 사는 이의 기쁨으로 다시 새해를 맞으며 새롭게 다짐합니다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그리 하면 나의 삶은 평범하지만 진주처럼 영롱한 한 편의 詩가 될 것입니다

      - 이해인 수녀님의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에서 발쵀 -



      "癸巳年 한 해에는 님들의 온 家庭이 하느님의 祝福안에서 늘 健康하시고 좋은 일 만 가 득 하시기 祈願합니다.

      또 한가지 福이라는 놈은 그저 찾아올거라고 마냥 기다리면 오지 않는다고 하데요.

      그놈을 찾으려고 勞力하고 받으려고 열심히 生活해야만 비로소 우리에게 機會를 준다고 합니다.

      그 福이라는 놈을 今年에는 꼭 잡아 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잡아 보려고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2012년 12월   일




      '보물+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3가지 바보  (0) 2012.12.25
      혼자 사는방법  (0) 2012.12.20
      선(善)과 악(惡)  (0) 2012.12.15
      댓글달기 캠페인  (0) 2012.12.11
      가을타는 여자  (0)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