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도 즐겨 찾았다는 고대 온천도시 "파묵깔레"
"파묵깔레"는 터키 중서부 지방의 온천도시로 "목면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수천년을 흘러내린 온천수와 지진으로 페허가 된 고대도시 잔해들의 조화.
파묵깔레는 로마황 제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던 고대의 온천 휴양도시.
칼슘성분의 온천수 가 세월따라 고갈되면서 침전 응고되어 새하얀 석희봉을 만들고 있다.
그 광활한 풍광에 놀라고 종유석 같은 진기한 모습에도 놀란다.
원래는 야외 온천이 었는데 지금은 발만 담그고 온천수를 느껴보게 한다.
대형 터키탕이 무너 진 자리에는 박물관이 세워져 발달된 목욕문화의 단면들을 보여주는데...
흘러내린 온천수는 아름다운 호수를 만들고 발만 씻고도 피로가 풀렸는지 모두들 즐거워한다
옆 동산의 히에라폴 리스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으로...
BC 160년 경 페르가 몬 왕조의 유메네스 2세가 만든 도시로...
온천을 찾는 수만은 환자들때문에 크게 발전했다는 로마시대의 거대도시였다.
지진으로 무너지고 외침으로 약탈당했지만...
페허가 된 그 잔해들 의 흔적이 아름답고 신비스러워...
고대 문명의 찬란했 던 문화를 느껴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수천년 세월을 이긴 모습이 저렇다면 그 당시 실제의 도시는 얼마나 장엄하고 웅장했을까.
하이라이트는 15.000명을 수용했다는 원형경기장 이곳에서 공연을 즐기고 토론을 즐겼다고 한다.
돌을 날라 이정도의 건축을 했다면 그들의 지능이나 능력이 어떠했으며...
생활수준이나 국력 이 어떠했을 까 짐작이되고 놀라운 일이 아닌가.
붉은 양귀비 꽃은 피어 아름다운데... 덧없는 세월만 흐르고 역사만 남지 않았는가.